장기인보험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마케팅과 고객 상담 전략

장기인보험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들은 디지털 마케팅과 고객 상담 전략을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디지털 채널 활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금리·고령화 등 거시환경 변화 속에서 디지털 신기술(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존 설계사 중심의 영업 방식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고객 상담 시에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옴니채널 전략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장기인보험은 가입 기간이 긴 보장성 보험으로, IFRS17 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신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수익성 중심의 상품 전략과 함께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효율적 고객 확보가 필수적이다. 메리츠화재 등은 전속 설계사 조직과 법인보험대리점(GA), 텔레마케팅(TM) 채널을 디지털과 결합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다:

• 고객 세분화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세분화된 타겟 마케팅과 맞춤형 상담을 강화한다.
• 디지털 채널 확대 및 옴니채널 전략: 대면 채널과 디지털 채널을 연계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생보사 인지도 제고에 힘쓴다.
• AI·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컨설팅: 고객 건강 상태,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보장 설계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 임베디드 보험 및 제휴 확대: 플랫폼, 헬스케어 기업 등과 제휴해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생활 밀착형으로 진화시킨다.
• 설계사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 기존 설계사 영업력에 디지털 도구를 접목해 상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

이러한 전략들은 장기인보험 시장의 성장 둔화와 수익성 변동성, 경쟁 심화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5년 이후 보험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가 생존과 성장의 필수 요소가 될 전망이다.